앞다리살 수육 맛있게 삶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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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

앞다리살 수육 맛있게 삶는 법

by Miracle.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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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외식 대신 먹은 앞다리살 수육

전날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외식을 한터라 크리스마스 이브임에도 나가지 않고 집에서 앞다리살 삶아서 수육을 해먹었다.

마트에 장을 보러 가니 삼겹살,오겹살은 너무 비싸 고민하다가 작은아이가 앞다리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해서 처음으로 사봤다.

 

보통 수육이라고 하면 돼지고기 부위중 삼겹살이나 돼지껍데디가 붙어 있는 오겹살로 만들어 먹는데, 가격이 후덜덜 한지라 모험을 해봤다.

 

냄비에 된장 풀고 마늘, 양파, 대파 숭덩숭덩 썰어서 넣고 생강 다져놓은게 있어서 티스푼으로 반스푼 넣고 예전에 만들어 놓은 인삼꽃주의 인삼주를 넣고 일반소주도 좀 넣고 센불에서 20분 정도 팔팔 끓였다.

 

젓가락을 꾹 눌러 핏물이 나오는지 확인하니 약간 나오길래 중불에서 30분, 약불에서 10분정도 끓인 후 다시 젓가락으로 찔러보니 쑥 들어가고 핏물도 안 나왔다.

 

 

 

이번에 만든 수육은 앞다리살이긴 한데 콜라겐이 들어있다는 돼지 껍데기가 붙어있는 앞다리살이었다.

사실 앞다리살은 찌개나 제육볶음 할 때만 샀었는데, 이번에 삶아서 수육을 해보니 돼지고기비계가 넉넉히 붙어 있어서인지 퍽퍽하지 않고 맛있었다.

 

수육 삶는 동안 김장양념 남은 걸로 배추겉절이도 만들었다.

소박하게 한상 차려 아삭한 배추에 앞다리살 수육 올리고 겉절이 한점 올려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앞다리살이 100g당 1,100원 정도 였고, 삼겹살/오겹살은 100g당 2,480원 이어서 가격이 두배 이상 차이나서 앞다리살을 구입 했던 건데, 가격대비 맛이 아주아주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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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김장 양념 활용한 배추 겉절이

 

 

난 이 비계와 껍데기의 맛을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사람들은 앞다리살로 수육 만들어서 살코기 부분만 썰어 드시면 될 것 같다.

다음엔 뒷다리살도 수육으로 한번 도전해 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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