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구네 수육국밥에서 뜨끈하게 한 그릇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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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

칠구네 수육국밥에서 뜨끈하게 한 그릇 하다

by Miracle.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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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구네 수육국밥에서 뜨끈하게 한 그릇 하다


어제 국밥 맛집인 칠구네 수육국밥에서 뜨끈하게 한 그릇 먹었다. 봄에 갔을 때는 가격이 9천원 이었던 것 같은데, 몇 달 사이에 가격이 만원으로 올라 있었다.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넣은 이 수육국밥이 날이 추운 날은 꼭 생각이 난다.

 

칠구네 수육국밥의 국물과 고기에서는 누린내가 나지 않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간이 짭짜름 하게 맛춰져서 나와 따로 새우젓이나 소금을 더 넣지 않아도 좋았다. 오늘은 함박눈이 엄청나게 내려서 눈을 맞으며 국밥을 먹으러 갔다. 따뜻한 국밥을 아이들과 먹으며 창밖의 눈 풍경을 보며 오래 간만에 이야기 꽃을 피웠다.

 

 

한방에서는 돼지고기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부추를 함께 먹는게 좋다고 한다. 국밥에 부추를 넣고 밥도 말아 한 숟가락 떠서 먹으니 몸에 따뜻한 기운이 들어 오는 것 같았다.

새콤한 깍두기와 겉저리 배추김치는 입앗을 시원하게 해줬다.

 

그리고 79네 수육국밥의 별미인 요 새우젓이 참 맛있다. 짜서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도 자꾸 손이 가게 되는 새우젓이다. 셀프바에 깍두기와 김치, 고추, 쌈장, 새우젓은 있는데 부추는 비싼지 따로 얘기하니 가져다 주셨다. 

 

추운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음식인 국밥이 최고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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