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없는 날은 제육덮밥이 최고지

밑반찬 없을 때 제육덮밥으로 한 그릇 뚝딱

2023년 마지막날 점심은 제육덮밥과 함께 했다.
남들은 3일 연휴라 스키장등 국내로 해외로 여행 가느라 분주한 것 같지만, 언제부터인지 사람 많은데 가는걸 아주아주 귀찮아 하게 된 나는 그냥 조용히 고요하게 집에 있는게 좋아져서 2023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도 집에서 집밥을 해먹었다.(음...좀 더 솔직히 표현하면 돈이 없어서 포기했을 수도 ㅎㅎㅎ)
 
오랫만에 온가족이 모여 있는 날이라 간단하게나마 제육덮밥으로 식탁에 모여 한 해의 마지막 점심을 먹었다.
소고기 뭇국은 써비스~
 

 
전날 떡볶이 하면서 남겨둔 삶은 계란 한개가 있어서 장식으로 제육덮밥 위에 올려 봤는데, 오~ 계란 노른자 덕분에 내가 보기엔 색감이 살아나서 비주얼이 좀 있어보였다.  아이들도 오~맛있겠다~ 한 마디씩 해주고 ㅎㅎㅎ.
 
★ 다른 글 보러가기 ★
하루엔소쿠 왕돈까스 돈부리덮밥 모듬카츠
 

 

시판 고추장 돼지불고기에 푸른색 색감을 좀 넣으려고 쪽파를 좀 넉넉히 썰어서 넣고 머그컵으로 물한컵을 넣고 중불에서 볶다가 국물이 자작할 때 감자전분가루를 물에 풀어서 마지막에 넣고 뒤적뒤적 볶아서 밥 뒤에 올려내면 되는 초 스피드 한끼 준비였다.
 
★ 다른 글 보러가기 ★
닭고기로 떡국 끓이기 해보니 맛있다
 

 
아이들이 함게 앉아 한 그릇 뚝딱 맛있게 먹어주니 기분이 참 좋았다.
밑반찬이 없거나 하기 싫은 날은 덮밥이나 볶음밥 종류로 식사 준비를 하면 손이 좀 덜 고생하는 것 같다.
 
★ 다른 글 보러가기 ★
떡국떡으로 떡볶이 만들기
 

 

제육볶음으로 점심을 먹고 각자 자기만의 쉬는 시간을 갖다가 저녘은 외식하자고 해서 파파1215에 또 갔다.

이번엔 플래터 기본메뉴와 폭짜렐라 고구마피자와 투움바 파스타를 주문해봤다.

 

파파플래터는 뭐 말이 필요없는 행복을 주는 메뉴이고 피자는 치즈가 정말 와! 하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치즈양이 푸짐했다. 피자 한 조각을 들어 올리는데 주~욱 늘어나는 치즈의 비주얼이 그야말로 없던 입맛도 살아돌아오게 될 정도였다.

 

★ 다른 글 보러가기 ★

소고기 콩나물 뭇국 만들기

 

 

 

투움바 파스타는 개인적으로 처음 먹어보는데, 아니 이 단짜의 미묘한 조화로움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는거야 싶었다. 너무 맛있어서 접시에 남겨진 투움바 파스타소스까지  피자로 스윽스윽 쓸어 먹어 버렸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마지막날에 온 가족이 모여 단촐하지만 집밥 한끼와 맛있는 외식을 함께 있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 다른 글 보러가기 ★

돼지고기 앞다리살 수육 만들기

 

 

나이가 들긴 했나보다.  남들 다 가는 여행은 못 갔지만, 이렇게 함께 식사를 하며 집에 돌아와 고요하게 보내는 시간들이 참 좋다고 느끼는 걸 보니...
 

우리 가족들 모두 2023년 올 한해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내느라 수고 많았다고 칭찬의 메세지를 티스토리에 담아본다.

 

모 연예인이 시상식에서 했던 이야기 처럼 잠시 후 다가올 2024년은 우리가족 모두에게 어차피 해피엔딩일 한 해이니 하루하루 감정에 동요하지 않고 무던히 잘 살아 봅세다! 홧팅!

 

★ 다른 글 보러가기 ★

순두부찌개 후다닥 만들기